카를로스 코레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네소타 트윈스는 7일(한국시간) 코레아가 WBC에 불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개인사 때문이다. 코레아의 아내가 3월 초 둘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인데 대회 개막 직전이어서 코레아가 출전을 고사한 것.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코레아는 2017년 열린 WBC에서 3홈런 9타점 등을 기록하며 푸에르토리코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푸에르토리코는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리그의 레전드 포수인 야디에르 몰리나가 사령탑을 맡았다.
2022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코레아는 우여곡절 끝에 원 소속팀 미네소타와 6년 2억 달러, 최대 10년 2억 7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잔류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으나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했고 이어 뉴욕 메츠와도 같은 이유로 계약이 무산된 바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