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그리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골드글러브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29)이 이탈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28) 영입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오프 시즌에 내야 보강을 하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각) 애틀란타 3루 주루코치를 맡고 있는 론 워싱턴(71) 코치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워싱턴 코치는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이할 내야수 본 그리솜(22)이 주전 유격수를 맡을 수 있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
애틀란타가 그리솜에게 유격수를 맡길 경우, 이번 오프 시즌에 김하성 등 다른 내야 보강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내주고 애틀란타의 오른손 투수 이안 앤더슨(25)을 받아와야 한다는 언급이 나오기도 했다.
이는 샌디에이고가 이번 오프 시즌에 잰더 보가츠(31)를 영입해 내야에 유연성이 생겼기 때문. 이에 김하성을 이용해 마운드를 보강하라는 것.
단 애틀란타 그리솜을 오는 2023시즌 주전 유격수로 기용하기로 결정할 경우, 이 트레이드는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솜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41경기에서 타율 0.291와 5홈런 18타점 24득점 41안타, 출루율 0.353 OPS 0.792 등을 기록했다.
홈런 파워와 스피드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비에서는 평균적인 재능을 갖췄다는 평가이나, 지난해에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