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선발진의 깊이를 더하고자 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택은 마이클 와카(32)였다. 샌디에이고가 와카와 계약해 마운드를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와카와 다년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남은 건 신체검사. MLB.com은 와카가 샌디에이고의 신체검사를 통과할 경우, 최대 4년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샌디에이고는 마운드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콜 해멀스(41)와 와카에게 관심을 표했다. 결국 샌디에이고의 선택은 와카였다.
와카는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23경기에서 127 1/3이닝을 던지며, 11승 2패와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인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 당시 와카는 30경기에서 181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단 3.32의 평균자책점에 비해서는 세부 성적이 좋지 않다는 평가. 또 와카는 잦은 부상으로 선수 생활 내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는 약점이 있다.
물론 샌디에이고가 와카에게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하위 선발진에서 꾸준히 마운드에 오르는 것을 원할 것이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조 머스그로브,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닉 마르티네스, 세스 루고의 선발진에 와카를 추가하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