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신더가드, 벌서 96마일+ 펑펑 ‘부활의 전주곡’

입력 2023-02-20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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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신더가드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노아 신더가드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활을 노리고 있는 ‘토르’ 노아 신더가드(31, LA 다저스)가 봄부터 강속구를 던지고 있다. 신더가드가 자신의 최고 무기를 회복할 전망이다.

미국 USA 투데이는 20일(한국시각) 신더가드가 LA 다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벌써 96마일(154.6km) 이상의 강속구를 던진다고 전했다.

이는 매우 고무적인 내용. 최근 구속이 하락한 신더가드가 자신의 구속을 회복할 경우, 진정한 부활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신더가드는 뉴욕 메츠 시절인 지난 2016년에 평균 98.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또 2019년에도 97.9마일의 놀라운 강속구를 뿌렸다.

하지만 신더가드는 부상으로 최근 구속이 크게 감소했다. 2021년에는 94.4마일, 지난해에는 94.5마일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신더가드는 지난해 LA 에인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25경기에 나섰으나 평균자책점은 3.94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후 신더가드는 LA 다저스와 1년-1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부활을 다짐했고, 스프링 트레이닝까지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고 있다.

신더가드가 과거의 구속을 회복한 뒤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다면, LA 다저스 선발 마운드에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할 신더가드의 커리어 하이는 지난 2016년. 당시 31경기(30선발)에서 14승 9패와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최고의 패스트볼 구위를 갖고도 부상 등으로 큰 빛을 보지 못한 신더가드가 LA 다저스에서 자신이 ‘토르’임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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