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에이스서 사이버 투수’ 소로카, 복귀 일정 묘연

입력 2023-02-22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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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소로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크 소로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3시즌을 앞두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5선발 경쟁을 하고 있는 마이크 소로카(26)에 대한 기대는 이제 접어야 하는 걸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소로카의 복귀 시점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소로카는 지난 18일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이탈했다. 소로카는 캐치볼 훈련 도중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

소로카는 이번 부상에 대해 “사타구니 근육을 걷어차는 느낌”이라며, “통증을 느꼈을 때 걱정되고 매우 무서웠다”고 언급했다.

이에 소로카가 또 다시 이탈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것. 소로카는 사실상 사이버 투수가 되고 있다.

소로카는 메이저리그 2년차인 지난 2019시즌에 29경기에서 174 2/3이닝을 던지며, 13승 4패와 평균자책점 2.68로 매우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소로카는 2019시즌 이후 어깨, 사타구니 근육,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지난해에는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이제 소로카는 2023시즌에 26세가 된다. 아직 젊은 나이. 하지만 소로카는 2019년 이후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기대치는 낮다.

또 소로카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애틀란타는 소로카를 전력 외로 분류해야 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소로카의 부상으로 애틀란타 5선발 자리는 이안 앤더슨(25)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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