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튼 살리려고 저지를? ‘뉴욕 Y 포지션 변경 고려”

입력 2023-02-22 17: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타격 정확성에서 낙제점을 받은 지안카를로 스탠튼(34)의 부활을 위해 애런 저지(31)가 포지션 이동을 하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외야 포지션에 대해 애런 분 감독의 방침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분 감독은 저지를 좌익수로 기용할 것을 논의 중이다. 이는 지난해 주로 지명타자를 맡은 스탠튼을 우익수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유는 스탠튼이 수비에 나설 때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여러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수비를 볼 때 타격 성적이 오르곤 했다.

스탠튼이 타격 정확성이 타율 0.273와 출루율 0.354를 기록한 지난 2021시즌 수준으로만 회복 되더라도 뉴욕 양키스 타선에는 큰 도움이 된다.

단 스탠튼의 부상 이력 등을 고려할 때, 주 포지션인 우익수가 아닌 좌익수를 맡기기에는 부담스럽다는 것. 이에 저지의 포지션 이동이 고려 중이다.

하지만 저지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단 한 번도 좌익수를 맡지 않았다. 좌익수가 어색한 것은 저지도 마찬가지다. 또 포지션 변경은 모험이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탠튼의 타격 정확성 회복을 위해 지난해 홈런왕을 차지한 저지를 두고 모험을 벌일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