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96마일’ 윌러, 더 강해진다 ‘변형 슬라이더 추가’

입력 2023-03-02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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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앞두고 발표된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유망주 TOP 10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14년 전의 예측력 때문이기도 하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최근 2023 WBC에 출전하는 비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 선수로는 4위 이정후(25, 키움 히어로즈), 7위 강백호(24, KT 위즈), 9위 김혜성(24, 키움 히어로즈)이 이름을 올렸다.

또 향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사사키 로키(22, 지바롯데 마린스)가 1위에 올랐다. 전체 명단을 보면, 일본 3명, 쿠바 3명, 호주 1명.

이 명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14년 전 2009 WBC를 앞두고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TOP 10 유망주의 명단 때문이기도 하다.

당시 1위는 다르빗슈 유(3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차지했다. 이어 아롤디스 채프먼, 이와쿠마 히사시, 다나카 마사히로, 류현진이 2~5위에 올랐다.

계속해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아오키 노리치카, 유리 구리엘, 김광현, 나카지마 히로유키가 6~10위에 자리했다. 즉 1위부터 9위까지 모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것.

또 이들은 단순히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것을 넘어 뛰어난 족적을 남겼다. 메이저리그에서 최소 2시즌 이상 활약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이번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WBC 유망주 TOP 10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 이정후 뿐 아니라 강백호와 김혜성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지 기대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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