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이번엔 뒷문 공백→‘허드슨 개막전에 없다’

입력 2023-03-03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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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허드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니엘 허드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전력 차질을 빚고 있는 LA 다저스에 또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마무리 투수를 맡을 다니엘 허드슨(36)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3일(한국시각) 지난해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한 허드슨의 복귀가 조금 늦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허드슨은 무릎 수술 이후 재활 과정에서 발목 건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A 다저스도 허드슨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14년차를 맞이할 허드슨은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25경기에 등판해 24 1/3이닝을 던지며, 2승 3패 5세이브 9홀드와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했다.

통산 32세이브 97홀드와 평균자책점 3.81의 오른손 구원투수. 하지만 지난해 평균 97.1마일의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을 구사했다.

LA 다저스는 현재 블레이크 트라이넨(35)의 공백으로 마땅한 마무리 투수 후보감이 없다. 허드슨이 정상적으로 복귀할 경우, LA 다저스의 뒷문을 책임지게 될 것이다.

또 하나의 선택지는 허드슨이 정상 복귀하기 전에 LA 다저스 뒷문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에반 필립스(29)와의 집단 마무리 체제다.

허드슨은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7개 팀에 몸담은 저니맨. 그 중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6시즌 동안 뛰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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