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윈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한 여러 구단의 부담감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3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의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29)가 이번 WBC에서 연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아즈가 이번 WBC에서 연투하지 않는 것은 뉴욕 메츠의 요청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아즈는 푸에르토리코 소속으로 이번 WBC에 나선다.
정규시즌 개막은 3월 31일. WBC 개막은 3월 8일, 결승전은 3월 22일이다. 이에 여러 구단들이 충분히 부담감을 가질 수 있다.
특히 구원투수의 연투는 상당히 신경 쓰일 수 있는 부분. 이에 디아즈의 연투 불가와 같은 결정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푸에르토리코 야구대표팀에는 디아즈의 동생인 알렉시스 디아즈(27)가 있다. 두 형제가 푸에르토리코의 뒷문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디아즈는 2023시즌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최고 마무리 투수라는 평가. 지난해 61경기에서 62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3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31을 기록했다.
평균 99.1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뿌리는 디아즈는 2023시즌에도 뉴욕 메츠의 뒷문을 확실하게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푸에르토리코는 본선 1라운드 D조에 속해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 니카라과와 경쟁한다. D조는 죽음의 조로 평가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