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 제이호크스가 20년 만에 NCAA 대학농구 정상에 올랐다. 캔자스는 8일(한국시간) 텍사스 샌안토니오 알라모 돔에서 벌어진 NCAA 결승전에서 경기 종료 2초를 남겨 두고 마리오 찰머스가 3점슛을 성공시켜 63-63 동점을 만든뒤 연장 승부에서 멤피스 타이거스를 75-68로 꺾고 통산 세번째 대학농구 정상을 차지했다. 캔자스는 1988년 포워드 대니 매닝 시절 통산 두번째 우승을 거둔 바 있다. 개교 이래 첫우승을 노리던 멤피스로선 다 잡은 고기를 놓친 셈이었다. 한편 캔자스를 살린 3점슛의 주인공 마리오 찰머스는 토너먼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LA|문상열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