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대표팀 하승진(23·221cm)이 첫 번째 실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승진은 4일 열린 고려대와의 연습경기에서 20분정도 뛰며 12점 10리바운드를 기록, 코칭스태프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김남기 대표팀 감독은 “기대반 우려반으로 (하)승진이를 투입했는데 몸이 생각보다 괜찮았다”며 “첫 번째 출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이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출전 시간을 차츰 늘려가면서 동료들과의 호흡을 끌어올리면 올림픽 예선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