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부산 KT와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99-96로 이겼다. 2위 현대모비스(25승15패)는 1위 전주 KCC(27승12패)를 2.5경기차로 추격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29점, 장재석이 19점, 김민구가 13점을 기록했다. KT는 허훈이 32점, 양홍석이 21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경기 종료 후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과 KT 서동철 감독이 공식인터뷰에 참석했다.
초반 스타트에서 수비가 느슨했다. 브레이크 이전에도 그런 흐름이 있었다.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그래도 잘 쫓아가긴 했다. 분위기를 가져왔는데 4쿼터 막판 운영이 아쉬웠다. 그래도 집중력이 살아있어 장재석의 결승 득점이 나온 것 같다. 운이라고 볼 수 있지만 장재석이 루스볼이 떨어지는 곳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숀 롱의 경우 3점슛이 좋았는데. 그래도 인사이드에서 더 해주길 바라고 있다. 슛은 원래 장착을 한 선수다. 연습 때도 자주 보여준다. 이우석은 프로 데뷔전이었는데 움직임은 좋았다. 상대가 더블 팀 디펜스를 하니 당황하기도 했는데 차츰 나아질 것으로 본다. 신장이 좋아 양홍석 등 상대 포워드들 수비도 붙여봤다. 2쿼터까지 허훈에게 점수를 많이 줬는데 준비했던 수비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3쿼터 이후에는 나아졌다. 수비적으로 전반에 더 좋은 내용을 보이도록 강화해야 할 것 같다.
오늘 경기 크게 느껴진다.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아주 소소한 것 때문에 놓쳤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 투지, 의지 등은 아주 만족스럽다. 선수들에게 잘 해줬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소소한 것들. 예를 들어 꼭 잡아야 할 리바운드. 하지 말아야 할 파울. 새롭게 준비한 몇 가지 패턴을 잠시 잊은 것 등 작은 부분이 승부로 이어졌다. 그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선수들 투지 있게 경기를 잘 했다. 준비를 잘 해서 다음 경기도 좋은 모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들을 다독이고 싶다. 외국인선수들이 수비를 잘 못 한 게 아닌데 숀 롱이 3점슛이 그렇게 좋은지 처음 알았다. 팀이 흔들릴 때 브렌든 브라운이 중심을 조금 더 잡아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조금 있다.
울산|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사진제공|KBL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초반 스타트에서 수비가 느슨했다. 브레이크 이전에도 그런 흐름이 있었다.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그래도 잘 쫓아가긴 했다. 분위기를 가져왔는데 4쿼터 막판 운영이 아쉬웠다. 그래도 집중력이 살아있어 장재석의 결승 득점이 나온 것 같다. 운이라고 볼 수 있지만 장재석이 루스볼이 떨어지는 곳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숀 롱의 경우 3점슛이 좋았는데. 그래도 인사이드에서 더 해주길 바라고 있다. 슛은 원래 장착을 한 선수다. 연습 때도 자주 보여준다. 이우석은 프로 데뷔전이었는데 움직임은 좋았다. 상대가 더블 팀 디펜스를 하니 당황하기도 했는데 차츰 나아질 것으로 본다. 신장이 좋아 양홍석 등 상대 포워드들 수비도 붙여봤다. 2쿼터까지 허훈에게 점수를 많이 줬는데 준비했던 수비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3쿼터 이후에는 나아졌다. 수비적으로 전반에 더 좋은 내용을 보이도록 강화해야 할 것 같다.
부산 KT 서동철 감독. 스포츠동아DB
부산 KT 서동철 감독
오늘 경기 크게 느껴진다.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아주 소소한 것 때문에 놓쳤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 투지, 의지 등은 아주 만족스럽다. 선수들에게 잘 해줬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소소한 것들. 예를 들어 꼭 잡아야 할 리바운드. 하지 말아야 할 파울. 새롭게 준비한 몇 가지 패턴을 잠시 잊은 것 등 작은 부분이 승부로 이어졌다. 그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선수들 투지 있게 경기를 잘 했다. 준비를 잘 해서 다음 경기도 좋은 모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들을 다독이고 싶다. 외국인선수들이 수비를 잘 못 한 게 아닌데 숀 롱이 3점슛이 그렇게 좋은지 처음 알았다. 팀이 흔들릴 때 브렌든 브라운이 중심을 조금 더 잡아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조금 있다.
울산|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