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댈러스는 11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센터에서 벌어진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15-104로 승리를 거뒀다.
댈러스의 간판스타 루카 돈치치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가진 첫 경기부터 22점·12리바운드·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올 시즌 자신의 8번째 트리플더블이다. 이는 러셀 웨스트브룩(워싱턴·10회), 니콜라 요키치(덴버·9회)에 이어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돈치치는 경기 종료 2분17초전 플로터, 1분42초전 3점슛을 성공시켜 팀에 110-99, 11점차의 리드를 안기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댈러스는 돈치치 이외에도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28점·14리바운드), 맥시 클레버(11점·7리바운드), 조쉬 리차드슨(12점) 등이 고르게 활약을 펼쳤다. 샌안토니오는 더마 드로잔이 30점·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홈에서 워싱턴 워저드를 127-112로 꺾었다. 멤피스는 요나스 발렌슈나스가 29점·2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으며 자 모란트(21점·10어시스트), 데스몬드 배인(20점) 등 3명의 선수가 20점대 득점을 올렸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