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2R단독선두

입력 2008-1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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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20,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 단독 2위 에이미 양(19, 한국명 양희영)에 이어 돌풍을 일으켰다. 김인경은 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GC 오션코스(파72, 6468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2008′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당당히 단독 1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공동 4위 김인경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는 안정된 경기를 펼친 끝에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2위 에이미 양은 이날 1오버파의 부진으로 공동 4위로 내려 앉았다. 기록은 김인경에게 2타 뒤진 3언더파 141타. 1라운드 1위 캐서린 헐(호주) 역시 4오버파를 치는 부진으로 공동 9위(2언더파 142타)로 처졌다. 1라운드 3위에 올랐던 윤채영(21)도 7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로 공동 40위까지 추락했다. 1라운드 선두권 선수들의 동반 하락 가운데, 한희원(30, 휠라코리아), 서희경(22, 하이트), 장정(28, 기업은행), 크리스티나 김(24, 한국명 김초롱)이 톱10에 진입했다. 한희원은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가 한희원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두 선수는 김인경을 1타차로 바짝 뒤쫓았다. 서희경, 캔디 쿵(대만), 장정, 크리스티나 김이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위권을 형성했다. 김인경과는 2타차. 해외 진출을 선언한 신지애(20, 하이마트)는 3오버파 부진 끝에 공동 24위로 내려 앉았고, 태극낭자 1세대 박세리(31)와 김미현(31, KTF)은 나란히 공동 11위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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