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인플루엔자,골프대회에도악영향

입력 2009-04-29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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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돼지인플루엔자(SI)로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골프계 역시 이를 비켜가지 못하고 있다. 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골프 투어의 말을 인용해 멕시코에서 열리는 산 루이스 포토시 오픈 골프대회 참가 선수 중 최소 10명이 돼지인플루엔자로 인해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멕시코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돼지인플루엔자는 현재 급속도로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특히, 대회가 열리는 산 루이스 포토시는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이르는 모든 교육기관이 휴교를 결정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출전을 결정했던 선수들은 돼지인플루엔자 감염 위험을 이유로 하나둘씩 참가를 포기하고 있다. 리차드 제인스 대회 감독관은 캐나다 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선수들을 위한 모든 예방 조치를 실시할 것이며 추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0~15명의 선수들이 대회에 불참하지만 여전히 많은 선수들이 남아있고 참가를 열망하고 있다"며 대회를 예정대로 강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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