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O 1차전 공동 6위 ‘투어 챔피언십 진출 파란불’

입력 2023-08-14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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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임성재(25, CJ대한통운)가 공동 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인근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임성재는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적어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임성재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을 32위에서 28위로 끌어 올리며, 5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 전망을 밝혔다.

투어 챔피언십은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종료 시점까지 페덱스컵 랭킹 30위 안에 이름을 올려야 출전할 수 있다.

앞서 임성재는 지난 2019년부터 4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준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임성재는 공동 6위로 4라운드를 시작해 2번홀(파4)과 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단 4번홀부터 18번홀까지 15개 홀 연속 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28, CJ대한통운)가 이날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6위를 마크했다. 김시우는 페덱스컵 랭킹 17위로 상승했다.

또 3라운드까지 공동 6위로 선전했던 김주형(21, 나이키)은 2오버파 72타로 부진했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로 24위에 그치며, 페덱스컵 랭킹도 18위로 떨어졌다.

이밖에 안병훈(32, CJ대한통운)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안병훈의 페덱스컵 랭킹은 38위로 1계단 하락했다.

루카스 글로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승은 루카스 글로버(미국)가 차지했다. 글로버는 1차 연장전 승부에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글로버는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한 선수.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4위까지 점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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