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답사?’ 김주형, ‘올림픽 코스’ 프랑스 오픈 첫날 단독 선두

입력 2023-09-22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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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계랭킹 18위 김주형(21, 나이키골프)이 DP 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프랑스 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주형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생 캉탱 앙 이블린의 르 골프 내셔널(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로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이날 김주형은 알프레도 가르시아-에레디아(스페인), 리차드 만셀, 매튜 사우스게이트(이상 잉글랜드), 호아킴 라거그렌(스웨덴·이상 6언더파) 등 2위 그룹을 한 타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르 골프 내셔널은 오는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코스다. 김주형은 처음 접하는 이 코스에서 첫날부터 활약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주형은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해 초반 4개홀에서 파를 기록한 뒤 14번홀(파5)에서는 첫 버디를 낚았다. 이후 4개홀에서 다시 연속 파로 전반은 1언더파.

이후 후반에는 김주형의 몰아치기가 시작됐다. 후반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5m 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고, 이어 4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낚았다.

또 김주형은 5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한 뒤 6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았다. 7번홀에서는 9m 거리의 롱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김주형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플레이오프 최종전까지 치르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고, 지금은 DP 월드투어 주요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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