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2)이 지난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원정에서 대승을 거둔 뒤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대표팀 소집을 잘 끝내고 영국으로 안전하게 복귀했다”고 적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태국 원정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소집은 선수들한테 더욱 고마운 마음이 드는 기간이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 개인적인 마음들은 접어 두고 팀을 위해서 헌신하는 마음과 노력이 팀을 이끄는 주장으로써 자랑스러웠다”고 밝혔다.
특히 “또 한 번 영광스러운 자리를 같이 할 수 있어서 특별한 소집이었고 춥고 더운 날씨였는데 팬 분들의 사랑 덕분에 따뜻했고 시원 했습니다”고 전했다.
계속해 “저희가 한 발짝 한 발짝 더 뛸 수 있는 동기부여와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부족할 정도로 감사합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팬 분들도 행복할 수 있고 저도 행복 축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 말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이 과정에서 4강전 전날 이강인과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마음고생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대표팀 은퇴까지 고려했다고 밝히기도.
이후 이강인이 직접 영국으로 와 손흥민에게 사과했다. 또 손흥민은 주장답게 이를 받아들였다. 탁구 게이트가 이강인의 사과로 마무리 된 것.
하지만 한국은 지난 21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전 C조 조별리그 3차전 태국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웃을 수 없었다. 한 수 이상 아래로 평가받는 태국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기 때문.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손흥민은 웃으며 소속팀 토트넘으로 돌아갔다. 이제 손흥민은 토트넘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위 도약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선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