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가 일단 맨유로 돌아간다. 영국의 대중 일간지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맨유 구단에 전화를 걸어 일단 팀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3일내로 맨체스터에 도착할 예정이다. 호날두가 6월 안에 레알 마드리드행을 결심하고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맨유와의 협상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더 선>은 “프랑스 남부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곧 돌아와 2006년 월드컵 직후처럼 호날두를 설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날두는 2006년 독일월드컵 잉글랜드전에서 웨인 루니가 레드카드를 받도록 심판에게 항의해 영국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아 이적을 고려했지만 퍼거슨 감독의 설득으로 맨유에 잔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