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호골´박지성,“마무리능력을보여줬다”평점7점

입력 2009-03-08 0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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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호골을 쏘아 올린 박지성이 비교적 무난한 점수를 받았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신문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8일(한국시간)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풀럼FC의 2008-2009 잉글랜드 FA컵 6라운드(8강전)가 끝난 뒤 박지성(28)에게 "마무리 능력을 보여줬다"며 7점을 줬다. 박지성은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36분께 상대 선수의 패스를 가로챈 뒤 골문을 향해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다 수비수를 앞에 두고 슈팅, 시즌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21일 첼시와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뒤 168일만에 시즌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한 박지성은 잉글랜드 진출 4시즌 만에 통산 10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박지성은 전반에는 다소 잠잠한 모습이었지만, 후반 들어 특유의 부지런한 플레이가 살아났고 결국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박지성에게 "전반은 조용했지만, 후반에는 좀 더 위협적이었다. 무엇보다도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7점을 부여했다. 리오 퍼디낸드(31)와 네마냐 비디치(28), 파트리스 에브라(28), 마이클 캐릭(28), 안데르손(21)도 박지성과 같은 7점을 받았다. 3골을 합작한 웨인 루니(24)와 카를로스 테베스(25)는 가장 높은 8점이 주어졌다. 선발 출전 했던 선수 가운데는 에드윈 반 데사르(39)와 존 오셔(28), 대런 플레처(25)가 6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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