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풀타임 PSG 골키퍼 퇴장에도 2-0 …李, 평점 7.1 ‘무난’

입력 2023-12-04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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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PSG는 3일(현지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3~24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0승3무1패(승점33)가 된 PSG는 2위 니스(승점 29)에 승점 4를 앞서며 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

이강인의 입단으로 한국 팬이 크게 증가한 PSG는 창단이래 처음으로 이름을 한글로 새긴 유니폼을 착용했다.

전반 10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80여분을 10명이 버틴 끝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PSG는 전반 23분 킬리안 음바페의 리그 15호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강인이 센터서클 부근에서 공을 잡아 돌파하다 오른쪽 전방의 우스만 뎀벨레에게 패스했고, 뎀벨레의 크로스를 음바페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PSG는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교체 투입된 골키퍼 아르나우 테나스의 잇단 선방으로 리드를 지키다 후반 44분 비티냐의 슛이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 돼 골망을 흔들며 쐐기를 박아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축구통계 전문 후스코어드 닷컴에 따르면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강인은 이날 한 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선수에 막혔다. 총 43차례 터치를 했으며, 패스 성공률 93%(25/27)를 기록했다. 다만 키 패스는 없었다. 드리블은 4차례 시도 중 3번을 성공해 75%의 성공률을 보였다.

매체는 이강인에게 7.13의 평점을 매겼다. 팀 평균 7.04보다 조금 높았다. 풋몹 평점에서도 평균에 가까운 7.0점을 기록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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