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구단주 품은 맨유, 반격의 서막? '15일 토트넘과 격돌'

입력 2024-01-11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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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5경기 1승 1무 3패 부진 맨유, 새 구단주 등에 업고 반등 성공할까.

-국가대표팀 차출로 핵심 잃은 토트넘, ‘수비 핵심’ 판 더 펜, ‘SON 대체’ 베르너 맨유전 출전 기대

티모 베르너의 영입으로 화제를 모은 토트넘이 올드 트래포드 원정을 떠난다. 부진의 늪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반등 여부와 선두 경쟁에 뛰어든 토트넘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몰린 가운데 두 팀 간 새해 첫 경기에서 어느 팀이 승리를 가져갈까.

리그에서 고전하고 있는 맨유가 토트넘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최근 맨유는 공격수들의 심각한 골 결정력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 중인 맨유는 오나나와 암라바트까지 국가대표팀으로 보내며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글로벌 화학그룹 이네오스의 창업주 짐 랫클리프가 구단주에 오르면서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 구단주 체제에 돌입한 맨유가 2024년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래시포드-호일룬-가르나초’로 이루어진 맨유의 공격트리오가 토트넘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정팀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티모 베르너를 영입하여 ‘에이스’ 손흥민의 대체자를 빠르게 데려왔다. 또한 임대로 떠났던 레길론과 스펜스를 조기 복귀시키며 비수마와 사르의 공백을 메웠다.

또한 부상으로 결장했던 ‘수비 핵심’ 판 더 펜이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며 토트넘의 수비에 힘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와 빠른 대체자 영입으로 숨통이 트인 토트넘이 맨유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을까.

위기의 텐 하흐 감독과 프리미어리그의 뜨거운 감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략 대결로도 많은 관심을 받는 21R 맨유 대 토트넘 경기는 15일 새벽 1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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