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킹’ 르브론 제임스(39, LA 레이커스)가 자신의 전통을 이어갈까? 제임스는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선 상황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LA 레이커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2022-23시즌 플레이오프 서부콘퍼런스 2라운드 4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레이커스는 시소게임 끝에 104-101로 승리했다. 이에 LA 레이커스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해,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제임스는 이날 27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제임스는 외곽슛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27점이나 넣은 것.
이제 LA 레이커스는 3승 1패로 골든스테이트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제임스는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선 상황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미국 기록 전문 매체 스탯 뮤즈는 이 경기 후 제임스가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선 상황일 때, 17승-무패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즉 시리즈 전적 3승 1패가 됐을 때는 단 한 번도 역전패를 내주지 않았다는 것. 이에 LA 레이커스의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양 팀은 이날 경기 내내 시소게임을 펼쳤다. LA 레이커스는 77-84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았으나 로니 워커의 활약 속에 격차를 좁혔다.
스테판 커리가 4점 플레이를 포함해 연속 6득점을 올리자, 워커의 풀업 점퍼와 플로터가 터졌다. 또 워커는 클레이 탐슨의 3점 슛 이후에도 다시 추격의 득점을 했다.
이어 제임스는 4쿼터 막판 역전 후에도 자유투를 모두 넣는 집중력을 보였고, 커리의 3점슛 실패 후 워커의 리바운드가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LA 레이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극적인 승리를 거둔 LA 레이커스는 오는 11일 체이스 센터에서 5차전을 가진다. 이 경기에서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