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 인터뷰 ④] 김선영 “최무성과 로맨스, 처음엔 못할수도 있다더니…”
tvN '응답하라 1988'의 가장 큰 재미는 곳곳에 숨겨진 커플들을 만나는 것이었다. 성보라-성선우 커플로 시작된 '응팔'의 러브라인은 '남편찾기'로까지 발전돼 이 작품의 흥행을 이끌었다.
이 러브라인 대열에 묘한 커플이 존재한다. '선우엄마' 김선영과 '봉황당' 최무성의 중년 로맨스는 비록 젊은 커플에 비해 달달함은 덜했을지 몰라도 이 커플이 하루 빨리 살림을 합치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바람은 '남편찾기' 열풍 못지 않았다.
"작품에 들어갈 때 '러브라인이 있을수도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어요. 다만 제작진에서 '저희가 다룰 소스가 많아서 없어질 수도 있다'고도 했죠. 그런데 선영과 무성의 언덕길 신 같은 좋은 장면이 나올 수 있었어요."

한 누리꾼은 '응팔'의 최종 승리자는 결국 선우 엄마라고 했었다. 금은방 주인을 남편으로 두고 천재 바둑기사 아들에 훗날 의사가 된 아들을 두게 됐으며 마지막에는 판교로 이사까지 가게 됐기 때문. 극중 점쟁이의 말처럼 선우 엄마에게 대운이 든 셈이다.
"참 모든 걸 돈으로만 보면 안되는데 최종 승리했다는 건 인정해야 할 것 같아요. 선우 엄마 입장에서는 결혼을 했으니 집에서 쫓겨날 뻔 했을 때 빌린 천만원을 안 갚아도 되겠다는 생각도 한 적 있어요.(웃음)"
그러나 김선영의 진짜 대운(大運)은 상대역으로 최무성을 만났다는 것이었다. 그는 최무성과 연기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걸 알았을 때를 회상하면서 "하느님이 왜 이렇게 나에게 구체적으로 잘해주시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세븐데이즈' 때 보고 어디서 저런 배우가 나타난건가 싶어서 검색을 해서 이름도 알아내고 유학을 갔었다는 것도 알았어요. 그러다가 '응팔'을 처음 시작할 때 저와 연기할 배우가 최무성 씨라는 걸 알게 되고 정말 좋았어요. 그로부터 한달 동안 이 배우와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설렘을 느꼈죠."

드라마 속 남편에 대한 자랑이 과해지고 있어 아들 선우 역을 맡은 고경표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그는 "부디 기사에서 고경표 이야기를 많이 써달라"고 당부하며 말을 이었다.
"경표는 제게 진짜 아들 같아요. 처음에는 분명히 저를 엄마라고 부르면서 같이 연기하는 것에 대해 많이 불편했을 거에요. 그래서 어떻게 친해져야 하나 고민하면서 문자 메시지도 보내고 그랬는데 가랑비에 옷 젖듯이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어요."
그는 이어 고경표와 마지막으로 촬영했을 때를 회상했다. 김선영은 "경표가 그때 저와 마지막으로 붙는 촬영이라는 걸 몰랐던 것 같더라. 그래서 내가 컷이 난 후 '경표야 이게 나하고 마지막이야'라고 말을 해줬더니 '정말요?'라고 잠시 당황하더니 나를 꼭 안고 펑펑 울었다"며 "같이 울면 이상해 보일 것 같아 참았지만 차 안에 들어와 나도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김선영은 그렇게 '응답하라 1988'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추억을 곱씹었다. 최대한 많이 떠올려 두지 않으면 곧 잊어버릴 것 같아 두려운 사람처럼 그는 이 추억을 즐기고 있었다.
"이 작품처럼 제가 언제 또 로맨스 연기를 해볼 수 있을까요. 그래서 다음 작품에 임할 때 '응팔' 때문에 박탈감을 느끼면 어떡하나 걱정도 되죠. 하지만 상처를 받는다면 받는대로 그냥 놔둘 거에요. 그렇게 제 목표인 '타인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배우'에 다가갈 겁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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