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실태조사 및 활성화방안’
야간관광의 생산유발효과가 스마트폰 400여만 대 생산에 맞먹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이루어지는 관광활동을 말하는 야간관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과 경기부양을 위한 유력한 기대 분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우선 관광객 직접지출효과는 3조9000억 원, 생산유발효과는 약 7조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유발효과 7조 원은 승용차 11만 대 생산, 스마트폰 398만 개를 생산한 것과 유사한 파급효과이다. 고용창출도 관광분야를 포함한 전 산업에서 약 4만 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연구를 담당한 프로젝트 수는 이러한 경제적 효과를 거두려면 야간관광 인지도 제고 및 기반 마련을 바탕으로 공항접점 야간관광 상품개발 및 운영, 지역특화 야간관광 콘텐츠 육성, 여행주간에서 야간관광 테마 홍보, 등 국내관광 활성화를 포함 외래관광객 증진으로 이어지는 운영 로드맵을 제시했다.
하상석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숨겨져 있던 야간관광자원을 발굴하고 향후, 야간관광의 구체적 육성방안을 제시하는 등 유의미한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제시된 야간관광사업 활성화 방안을 토대로 한국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