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 16명 사상…심야 차량 추격전까지 ‘충격’

입력 2014-11-04 15: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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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

브라질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심야 총격전이 벌어져 10대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새벽 3시께 남부 포르투알레그리 시 프린세자 이자벨 거리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에 무장괴한 3명이 들이닥쳐 무차별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현지 경찰은 경쟁 관계에 있는 마약밀매조직원 간의 충돌이 총격전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차량을 타고 달아나는 괴한들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용의자 5명을 체포하고 총기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브라질은 지난 2010년 기준 총기사고 사망자수가 3만 6792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2003년부터 10년째 총기 반납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수거된 총기는 65만 정에 그쳤다.

누리꾼들은 "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 살벌하다", "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 갱스터 영화속에서나 있을법한 일이", "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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