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테러 사망자가 3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테러 용의자 한 명이 검거됐다.
지난 22일 벨기에 브뤼셀 공항과 도심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 벨기에 언론은 “이번 폭발은 자살폭탄 테러”라고 보도했다.
연쇄 폭탄테러로 지금까지 34명이 숨지고 23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는데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공항 CCTV에 찍힌 용의자들 중 두 명은 현장에서 자폭해 숨졌고 한 명은 도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번 파리테러에 가담했던 인물들도 핵심 용의자로 공개 수배됐다.
한편, 현지 수사당국은 파리테러 가담자인 라크라위의 연고지에서 폭발장치와 화학물질, IS의 깃발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