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어깨 부상 재활 중인 '괴물' 류현진(29, LA 다저스)이 컨디션 이상무를 알렸다.
미국 NBC 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의 다저스 담당 기자인 켄 거닉 기자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이날 있었던 불펜 피칭에서 어깨 수술 이후 던진 공 중 최고 구속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거닉 기자는 이날 류현진의 구속이 정확히 어느 정도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류현진은 5월 안으로 다저스의 선발진으로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어깨 상태를 봤을 때 그리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44) 또한 류현진의 5월 복귀는 비현실적인 얘기라고 말한 바 있다.
현재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으로는 클레이튼 커쇼, 스콧 카즈미어, 마에다 겐타가 확정 지은 상태다. 알렉스 우드와 마이크 볼싱어가 선발진 합류로 거론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고 여전히 재활 중이다. 그의 어깨에 완전한 회복을 바라기는 힘들지만 마운드에 오르기 위한 그의 노력은 여전하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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