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Getty Image/이매진스
애초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 반대하는 ‘반란표’ 가능성이 주목되긴 했으나 트럼프 대선 승리를 재확인하는 형식적인 절차가 될 전망이다.
선거인단은 이날 주 선거 결과가 담긴 ‘결과 확인증’을 토대로 비밀투표로 했고 그 결과 담은 증명서를 등을 봉함해 연방 상원의장에게 발송한다. 상원의장인 조 바이든 부통령은 내년 1월 6일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어 봉함 서류를 개봉한 후 개표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은 이날 오후 1시 30분(동부시간 기준) 26개 주에서 선거인든 176명이 트럼프를, 93명이 클린턴을 각각 찍어 트럼프 당선인이 크게 앞섰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들은 전체 득표수에서 클린턴은 300만 표 가량 앞서는 데다가,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까지 제기되자 이변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그 수가 선거 결과를 뒤집는데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의 45대 미 대통령 공식 취임일은 내년 1월 20일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