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한국인 안락사 확인, 안락사 기관 한국인 가입자만 무려…

입력 2019-03-06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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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한국인 안락사 확인, 안락사 기관 한국인 가입자만 무려…

한국인 2명이 스위스에서 안락서로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신문은 2016년과 2018년 한국인 2명이 스위스에서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다고 최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국인이 해외에서 안락사로 숨진 것을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숨진 2명 외에 향후 해외 안락사를 준비 중이거나 기다리는 한국인도 107명에 달한다고.

국제적으로 조력자살을 돕는 단체인 스위스의 ‘디그니타스’(DIGNITAS)는 “조력자살을 한 한국인이 2016년과 2018년 2명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사망자와 관련한 일체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디그니타스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인은 모두 32명이 가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3명이었던 가입자는 5년 만에 10배로 늘어난 셈. 디그니타스에는 독일(3338명) 국적이 가장 많았지만, 아시아권에서도 일본(25명), 중국(43명), 홍콩(36명), 싱가포르(18명), 대만(24명), 태국(20명) 등도 회원으로 가입했다.

스위스에는 현재 3곳의 안락사 기관이 있는데 대부분 스위스인이 가장 많이 찾고 있고, 외국인 중에는 독일인들이 많다. 안락사를 선택할 때는 건강한 상태에서 스스로 결정을 내렸다는 증명이 있어야 한다.


안락사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경찰관이 입회한 상태에서 약물, 주사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안락사를 허용하지 않는 한국은 지난해 2월부터 존엄사법을 시행하고 있다.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치료 효과 없이 임종 과정만을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을 중단할 수 있게 한 제도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년 동안 3만6224명이 선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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