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투자협약 컨퍼런스가 개최된 타이빈성에서 제니스그룹-한·베트남기술교류센터(KVTTC)의 김정률 대표(앞줄 왼쪽)와 타이빈성 산업단지의 그린 아이 파크의 부이 더 롱 대표가10헥타르 규모의 산업단지에 대한 투자MOU를 체결하고 있다.
한ㆍ베트남기술교류센터 김정률 대표, “수교 30주년 맞아 양국관계 발전에 앞장”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베트남의 타이빈성 투자협력 컨퍼런스 (Korea-Thai Binh Connection Conference)가 최근 타이빈 현지에서 열렸다. 베트남 주재 한국 대사관, 베트남 외교부, 타이빈성 인민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투자협력 컨퍼런스에서는 한국 제니스그룹의 김정률 대표와 타이빈성 산업단지 그린 아이 파크의 부이 더 롱 대표가 10헥타르 규모의 산업단지에 대한 투자MOU를 체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베트남 측에서 응웬 칵 딘 국회 부위원장, 응웬 홍 디엔 산업통상부 장관, 응웬 민 부 외교부 상임차관보, 응오 동 하이 타이빈성 당 서기장 등 중앙과 지방정부 고위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 이종섭 코트라 본부장, 국제협력단의 이정헌 부소장, 한인상공회의소 김한용 회장, 그리고 삼성의 최주호 복합단지장, LG 디스플레이 박영달 상무, 대우 THT개발 안국진 법인장 등 베트남 법인 대표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베트남 정부는 ‘코리아 데스크 팀’을 빌표해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베트남 국영기관인 한-베트남기술교류센터(KVTTC)의 한국법인 위탁경영 기업인 제니스그룹 대표로 주한 베트남 대사관 상무부 수석자문관인 김정률 대표는 “한-베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 발전과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응웬 칵 틴 타이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타이빈성은 교통, 인구, 에너지 등의 투자에 있어서 유리한 요인으로 지리적인 이점이 있으며 30,000 헥터의 경제구역과 8,000 헥터의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노완 대사는 “2022년 한-베수교 30주년을 맞아 경제안보 등 새로운 분야에서 양국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 해가 될 것이며 특히 양국의 경제협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매력적인 타이빈성의 투자 유치에 적극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응오 동 하이 타이빈성 당 서기장은 폐막식에서 “특히 한국 투자자들을 우대하고 많은 혜택을 주는 이유는 한국과 타이빈성의 정서적 동질감을 바탕으로 한국 투자자들에 대한 특별한 믿음과 바램 때문이며 한국과 타이빈이 끝까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