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열리는 ‘2009 투르 드 서울 국제사이클대회’는 서울 도심에서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하는 첫 국제사이클대회다. 대회를 이틀 앞둔 6일 상무 소속 선수들이 경찰과 사이클 연맹 심판들의 안내를 받으며 마포대로를 달리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유럽 아시아 등 23개 정상권팀 참가·광화문광장서 출발 …주변교통 통제
서울 도심에서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사이클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동아일보와 대한사이클연맹, 서울시가 주최하는 ‘2009 투르 드 서울 국제사이클대회’가 8일 10개국 23개 팀 115명의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 4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열린다.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공덕 교차로∼강변북로(올림픽대교)∼동부간선도로(창동교)∼강변북로(가양대교)∼공덕교차로를 거쳐 광화문광장으로 되돌아오는 100km 코스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팀 랭킹 1위인 이란 페트로케미컬 타브리즈를 비롯해 중국의 트렉-마르코폴로, 일본의 매트릭스 파워태그, 말레이시아와 대만, 홍콩 국가대표팀 등 7개 아시아 팀이 참가한다.
유럽에서는 오스트리아 랭킹 1위인 리틀란트 티롤과 누트릭시온 스파르카세(독일), 크렐스톤 컨티넨털(네덜란드) 등 4개 팀이 참가해 모두 9개 나라 11개 외국팀이 출전한다. 국내에선 실업 사이클 최강인 서울시청과 국민체육진흥공단, 금산군청 등 실업 9개 팀과 한국체대, 안동대, 창원대 등 대학 3개 팀 등 12개 팀이 나온다.
총상금은 4200만원이며 레이스와 스프린트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광화문 일대와 마포,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주변 교통이 일시 통제된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