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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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토피아 2’ 등과 함께 미국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애니메이션 ‘아르코’가 3월 11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아르코’는 무지개를 타고 시간을 가로질러 온 미래소년 아르코와 잿빛 지구에서 푸른 내일을 꿈꾸는 아이리스가 함께 펼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라트비아의 기적’이라 불렸던 지난해 오스카 수상작 ‘플로우’의 뒤를 이어, 올해 오스카 레이스의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사진제공|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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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아르코’의 1차 포스터는 무지개 망토를 휘날리며 하늘을 가르는 아르코와 미래와 과거를 잇는 무지개 빛이 펼쳐진 신비로운 비주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색을 잃어버린 세상 위로 펼쳐진 찬란한 무지개는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무지개를 타고 온 미래소년 아르코가 잿빛 지구에 불시착해 아이리스를 만나고, 아르코를 집으로 돌려보낼 무지개를 찾기 위해 미스터리한 3인조의 추격을 피해 함께 모험에 나서는 두 아이의 여정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1차 예고편은 무지개를 타고 하늘에서 떨어진 아르코와 그를 발견한 아이리스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두 아이가 함께 펼치는 모험과 우정의 순간들을 담아냈다. “무지개가 끝나는 곳에서 너를 기다릴게”라는 카피처럼, 서로 다른 시간에서 온 두 아이가 만들어가는 특별한 여정은 따뜻한 감성과 압도적인 비주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아르코’는 ‘기생충’, ‘아노라’의 오스카 여정을 이끈 북미 배급사 네온(NEON)의 선택과 배우 나탈리 포트만의 제작 참여 역시 영화에 대한 신뢰를 더한다. “지브리와 E.T의 감동을 닮은 애니메이션”(인디와이어)이라는 평처럼, 세대와 국경을 넘어, 어른과 아이 모두의 마음을 울릴 특별한 애니메이션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