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떠나나?… ‘끊임없는 임대 루머’

입력 2012-06-07 0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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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스포츠동아DB

박지성. 스포츠동아DB

‘산소 탱크’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아티드)의 임대 가능성이 제기돼 화제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 영국판은 6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에버튼의 레이튼 베인스(28)를 영입하기 위해 박지성을 임대시킬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베인스는 에버튼의 붙박이 주전으로서 지난 5년간 15골 3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유로 2012의 출전 역시 확정적인 실력파 측면 수비수.

맨유 입장에서는 박지성을 내보내고 베인스를 영입한다면 수비 보강은 물론 연봉 절감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이번 루머는 지난 5일 맨유가 일본을 대표하는 선수인 카가와 신지(23)를 영입한 직후 나온 것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박지성의 입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다만 박지성은 여러 차례 맨유를 떠나지 않겠노라 밝혀왔고, 맨유 역시 박지성을 방출할 생각이 없다 밝혀왔기 때문에 루머로 그칠 가능성 역시 높다.

기량 저하와 카가와의 영입 등으로 맨유에서 설 곳이 줄어든 박지성의 행보에 한국 축구 팬의 관심이 높아져만 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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