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우생순’도 노르웨이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바스켓볼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핸드볼 4강전에서 노르웨이에 25-31로 패배, 동메달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한국은 초반부터 노르웨이의 기세에 밀렸다. 노르웨이는 파워와 스피드에서 모두 한국을 압도하며 골문을 맹폭했다. 한국은 심해인이 노르웨이 선수에 밀려 넘어지는 과정에서 팔을 잘못 짚어 팔 부상까지 입었다.
노르웨이는 속공에 실패해도 2차 속공 찬스를 만들어 연달아 득점을 성공시켰다. 스코어는 3-7, 7-13으로 노르웨이의 우세.
한국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권한나와 조효비가 추격의 선봉에 섰다. 전반 막판 한국은 15-16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전반 종료 3분전 정지해의 7미터 드로가 실패한 것이 분기점이었다. 한국은 이어진 찬스에서 조효비의 로빙슛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상대 골키퍼 카리 그리스보의 선방과 불운이 겹쳤다. 결국 노르웨이어 2골을 더 내주며 15-18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은 더욱 노르웨이의 페이스였다. 그리스보 골키퍼는 마치 전설의 골키퍼 야신이 강림한 듯 번번이 권한나와 우선희의 슛을 막아냈다. 노마크 일대일 슈팅, 수비 벽 사이로 던진 언더슛을 가리지 않았다. 한국은 19점에 묶였다. 한국은 후반 18분 경에야 간신히 20점을 달성했지만, 5점차는 잡히지 않는 거리였다. 한국은 결국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로써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은 8회 연속 올림픽 4강에는 성공했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국이 동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3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한국은 12일 새벽 1시, 스페인 대 세비아-몬테네그로의 패자와 동메달 결정전을 펼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우생순’도 노르웨이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바스켓볼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핸드볼 4강전에서 노르웨이에 25-31로 패배, 동메달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한국은 초반부터 노르웨이의 기세에 밀렸다. 노르웨이는 파워와 스피드에서 모두 한국을 압도하며 골문을 맹폭했다. 한국은 심해인이 노르웨이 선수에 밀려 넘어지는 과정에서 팔을 잘못 짚어 팔 부상까지 입었다.
노르웨이는 속공에 실패해도 2차 속공 찬스를 만들어 연달아 득점을 성공시켰다. 스코어는 3-7, 7-13으로 노르웨이의 우세.
한국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권한나와 조효비가 추격의 선봉에 섰다. 전반 막판 한국은 15-16으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전반 종료 3분전 정지해의 7미터 드로가 실패한 것이 분기점이었다. 한국은 이어진 찬스에서 조효비의 로빙슛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상대 골키퍼 카리 그리스보의 선방과 불운이 겹쳤다. 결국 노르웨이어 2골을 더 내주며 15-18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은 더욱 노르웨이의 페이스였다. 그리스보 골키퍼는 마치 전설의 골키퍼 야신이 강림한 듯 번번이 권한나와 우선희의 슛을 막아냈다. 노마크 일대일 슈팅, 수비 벽 사이로 던진 언더슛을 가리지 않았다. 한국은 19점에 묶였다. 한국은 후반 18분 경에야 간신히 20점을 달성했지만, 5점차는 잡히지 않는 거리였다. 한국은 결국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로써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은 8회 연속 올림픽 4강에는 성공했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국이 동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3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한국은 12일 새벽 1시, 스페인 대 세비아-몬테네그로의 패자와 동메달 결정전을 펼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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