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부터)윤형배-장현식-윤대영-유영준.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윤형배는 대표팀 에이스로서 첫 경기인 지난달 31일 베네수엘라전(잠실)에 구원등판해 3.2이닝 무실점으로 2-1 승리를 지켜냈다. 이정훈 대표팀 감독은 윤형배를 예선리그에서는 마무리로, 결선리그에서는 선발로 투입시킬 생각이다. 그만큼 윤형배의 비중은 절대적이다. 또 다른 우완 장현식 역시 조별리그 최대 고비였던 1일 미국전(잠실)에 두 번째 투수로 나서 2.1이닝 무실점을 해내더니 2일 호주전(목동)에서도 7이닝 1실점 선발승을 따냈다.
이종범(전 KIA)의 외조카로 유명세를탄 윤대영은 대표팀 4번타자다운 활약을 펼쳐 보이고 있다. 윤대영은 베네수엘라전 2타수 2안타 2볼넷에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끌었고, 미국전에서도 3-2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3타점짜리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기도 했다. 호주전에서도 동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3루수 유영준도 호주전에서 1-1로 맞선 4회 1사 3루에서 역전 결승 우전안타를 쳐냈다.
‘NC의 아이들’을 앞세운 대표팀은 2008년 캐나다 에드먼턴 대회 우승 이후 4년만의 정상 탈환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목동|김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