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롯데 꺾고 5위…넥센, 1위 LG에 3.5게임차

입력 2013-09-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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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올 시즌 팀 최다연승 타이인 6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향한 진격을 이어간 반면, LG는 최하위 한화에 일격을 당하며 선두자리를 불안하게 지켰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전에서 6-2로 역전승했다. 3-2로 앞선 5회 오재일의 2점홈런(시즌 3호)과 이원석의 솔로홈런(시즌 6호)으로 승리를 잡은 두산은 이로써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삼성을 1게임차로 압박하는 한편, 1위 LG에도 1.5게임차로 바짝 다가섰다. KIA 이용규는 개인통산 첫 1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날렸지만 빛이 바랬다. 전날 1위를 탈환한 LG는 대전에서 한화 좌완 루키 송창현(6.2이닝 무실점)에 묶이며 1-2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사직에서는 SK가 롯데를 6-3으로 꺾고 자리를 맞바꿔 5위로 도약했다. 김광현은 5.2이닝 7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2010년(17승) 이후 3년 만에 10승 투수로 복귀했다. 마산에선 넥센이 연장 11회초 터진 김민성의 천금같은 적시타에 힘입어 NC에 2-1로 승리하면서 1위 LG에 3.5게임차로 따라붙었다.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eystone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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