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승부 마침표' 오타니, LAD 첫 끝내기 안타 폭발

입력 2024-05-20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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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무안타로 주춤한 모습을 보인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하루 만에 안타를 추가하며 살아난 모습을 보인 것.

또 오타니는 2-2로 맞선 연장 10회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알렉시스 디아즈에게 우익수 방면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이에 LA 다저스는 3-2로 승리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47경기에서 타율 0.353와 13홈런 33타점 36득점 66안타, 출루율 0.423 OPS 1.080 등을 기록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오타니는 1회 삼진, 3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오타니는 5회 몸에 맞는 공에 이어 7회에는 내야안타를 때렸다.

오타니 쇼헤이 끝내기 안타 때 득점하는 제이슨 헤이워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야안타로 타격 컨디션을 점검한 오타니는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 팀에 1점 차 승리를 안겼다.

LA 다저스 5번째이자 마지막 투수 앤서니 밴다는 승부치기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디아즈는 패전을 안았다.

또 LA 다저스 타선에서는 4회 앤디 파헤스가 선제 2점 홈런을 때리며 기세를 올렸다. 파헤스는 이 홈런으로 시즌 5호를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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