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3G 만의 멀티히트… 타율 0.318로 상승

입력 2015-05-10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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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메이저리그 적응을 서서히 마쳐가고 있는 ‘한국 최고의 유격수’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번 시즌 5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3루 쪽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팀의 두 번째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어 강정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역시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중견수 쪽 안타를 때려내 첫 두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7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3경기 만.

강정호는 이후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시즌 타율을 0.300에서 0.318까지 끌어올렸다. 강정호는 주전으로 나온 경기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강정호는 2회초 수비에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나온 2루수-3루수-2루수로 이어지는 트리플 플레이에 동참하며 수비에서도 큰 역할을 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포함한 팀 타선의 폭발로 세인트루이스를 7-5로 꺾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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