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Gettyimages/이매진스
올림픽 통산 첫 번째 우승을 거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주장 네이마르(24)가 조국에 금메달을 안긴 뒤 “다신 주장을 하지 않겠다”고 말해 화제다.
네이마르는 2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독일과의 축구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이와 같은 심경을 토로했다.
이날 네이마르는 승부차기의 마지막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고, 이는 브라질의 올림픽 첫 금메달 획득으로 이어졌다.
이후 네이마르는 현지 매체 글로보TV와의 인터뷰에서 “다시는 대표팀 주장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주장이 짊어지는 부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브라질 로게리오 미칼 감독은 “그의 의사를 존중한다. 네이마르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