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박병호, 동료 극찬 받아… “믿기 힘든 배트 스피드 보여”

입력 2017-03-22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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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재기를 노리고 있는 박병호(31, 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팀 동료의 극찬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재기를 노리고 있는 박병호에 대한 브라이언 도저의 의견을 전했다. 도저는 지난해 AL 홈런왕 레이스를 펼친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 거포가 많지 않은 2루수 포지션에서 괴물 같은 장타력을 뽐낸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다.

이에 따르면, 도저는 “지난해 박병호의 손목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건강을 회복했고, 놀라운 배트 스피드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저는 “박병호는 2017시즌 미네소타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곳에 있는 모두는 박병호가 팀에 있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비록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무안타 2삼진에 그쳤으나 여전히 좋은 시범경기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범경기 14경기에서 타율 0.361와 4홈런 8타점 8득점 13안타, 출루율 0.425 OPS 1.179 등을 기록했다.

특히 박병호는 패스트볼 대처 능력과 선구안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4홈런을 기록하며 특유의 파워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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