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3회’ 역대 월드시리즈에서 누가 웃고 울었나

입력 2017-11-03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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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시리즈(WS)는 1903년 보스턴 아메리칸스(AL)와 피츠버그(NL)의 맞대결로 처음 시작됐다. 올해 휴스턴과 LA 다저스의 맞대결은 역대 113회째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거치며 수많은 기록이 쏟아졌고, 총 23개팀이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2009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뉴욕 양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전통의 강호 양키스, WS 최다우승

WS 최다 우승팀은 전통의 강호 뉴욕 양키스다. 총 40회 WS에 진출해 27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세인트루이스(11회)와 오클랜드(9회), 샌프란시스코, 보스턴(이상 8회), 다저스(6회)가 뒤를 따른다. 신시내티와 피츠버그(이상 5회), 디트로이트(4회),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볼티모어, 미네소타, 시카고 화이트삭스(이상 3회), 필라델피아, 클리블랜드, 뉴욕 메츠, 캔자스시티, 플로리다, 토론토(이상 2회), 휴스턴, LA 에인절스, 애리조나(이상 1회)도 우승을 경험했다. 마이애미(1997·2003년, 당시 플로리다)와 토론토(1992~1993년)는 두 차례 WS에 진출해 모두 우승했고, 애리조나(2001년)와 LA 에인절스(2002년·당시 애너하임)도 단 한 번 WS에 진출해 우승을 맛봤다.

지난 2011 월드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에 가로막혀 준우승에 머문 텍사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우승 경험 없는 7개팀

텍사스와 샌디에이고(이상 2회), 밀워키, 탬파베이, 콜로라도(이상 1회)는 WS 무대를 경험했지만 아직 우승을 맛보진 못했다. 시애틀과 워싱턴은 WS 무대조차 밟아보지 못했다. 특히 워싱턴은 몬트리올 시절인 1994년 정규시즌 74승40패(승률 0.649)의 ML 최고 승률을 달리고 있었지만, 그해 8월 12일(한국시간) 피츠버그전을 끝으로 선수노조 파업에 따라 리그가 중단되는 바람에 WS 진출 기회 자체가 사라지는 아픔을 겪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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