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잉글랜드, 세르비아에 진땀승 '벨링엄 쾅'

입력 2024-06-17 0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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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분명 명성 만큼의 경기력은 아니었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잉글랜드가 유로 2024 첫 경기에서 클린 시트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세르비아와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가졌다.

이날 잉글랜드는 전반 초반 터진 주드 벨링엄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1-0 승리를 거뒀다. 이에 잉글랜드는 C조 선두에 나섰다.

잉글랜드는 이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최정상급 선수들과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등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최정예를 총동원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잉글랜드는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에서 사카가 올린 크로스를 벨링엄이 머리로 받아 올린 것.

주드 벨링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약간의 행운도 따랐다. 사카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벨링엄에게 기회가 찾아온 것. 잉글랜드는 이 골로 더 확실히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잉글랜드는 추가 골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에 잉글랜드는 결국 전반을 1-0으로 마감했다.

후반 양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압도적인 전력을 가진 잉글랜드 경기를 주도했으나, 세르비아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로 돌려놨으나, 세르비아 골키퍼 손에 맞은 뒤 골대를 강타했다.

쐐기 골을 넣는데 실패한 잉글랜드는 후반 37분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조던 픽포드 골키퍼의 선방이 잉글랜드를 살렸다.

주드 벨링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잉글랜드는 후반 막판 수비에 집중하며 클린 시트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결국 잉글랜드는 후반 막판 세르비아의 맹공을 잘 막으며 1-0 승리를 거뒀다.

이제 잉글랜드는 오는 21일 덴마크와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가진다. 또 세르비아는 20일 슬로베니아와 2차전에서 첫 승을 노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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