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대표 “화영 탈퇴, 살을 도려내는 아픔”…티아라 중대발표

입력 2012-07-30 13:50:53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왕따 논란’으로 시끄러운 걸그룹 티아라가 결국 화영을 제외시켰다.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 콘텐츠 미디어의 김광수 대표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멤버 화영을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 해지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티아라를 보좌하는 19명 스텝(스타일리스트5명, 헤어&메이크업 7명, 현장매니저5명, 팀장매니저2명)의 의견을 수렴해 멤버들을 모아놓고 30일 오전 최종 회의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보도자료에서 김 대표는 화영의 탈퇴를 두고 “살을 도려내는 아픔인 걸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티아라의 앞날과 티아라의 존속을 위해 결단했고 스태프들과 오늘 아침 7시까지 티아라 멤버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화영은 가능성을 많이 갖춘 래퍼이기 때문에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조건 없이 계약해지를 해 주기로 결정했다”며 “좋은 곳에서 더욱더 발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 김 대표는 “티아라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 티아라가 데뷔한지 3주년에 이렇게 안타깝고 불미스러운 일을 전달하게 되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팀을 떠나게 된 화영이 훌륭한 래퍼가 되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