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화영 퇴출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현직 방송PD가 “티아라 섭외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티아라 소속사가 ‘화영 계약해지’라는 입장표명을 한 30일, SBS 류철민 PD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아이고, 화영아ㅠㅠ 이 오빠가 티아라는 앞으로 섭외 안할게”라는 글을 남겼다. 화영을 위로하는 글이지만 사실상 티아라 섭외 거부를 선언한 것.
앞서 이날 김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화영의 돌출행동이 팀워크를 저해한다는 스태프의 뜻을 받아들여 계약을 해지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용기있는 발언이다”, “진실은 언젠간 밝혀지겠죠”, “경솔한 발언일 수도 있다” 등 다양한 의견을 표하고 있다.
이후 류 PD는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또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티아라 관련 기사를 보고 개인적으로 화영이의 입장이 안타깝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이런 의견이 공적인 입장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사과드립니다”라고 공식 사과 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