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종훈이 성형수술 후 180도 다른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종훈은 지난 5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부기가 덜 빠졌는데 방송해서 죄송해요. 무섭게 생긴 인상을 편하게 바꿔보려고 성형했습니다”라며 사진 2장을 올렸다.
성형 전 이종훈은 사각 턱과 광대뼈가 돌출, 작고 날카로운 눈매가 특징이었다. 하지만 성형 후 갸름하고 굴곡 없는 얼굴형과 부드러운 눈매를 가진 훈남으로 변신했다.
이종훈은 “좋은 개그로 웃음 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새 각오를 다짐했다.
이종훈의 외모 변신을 도운 아이디 병원 박상훈 원장은 6일 “상담할 당시 이종훈 씨는 자신이 무서운 인상을 가졌다고 생각했고 외모콤플렉스가 컸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 원장은 “사나워 보이는 눈매를 교정하고, 어렸을 때 사고로 다쳐 수술한 코를 재수술했으며 안면윤곽술을 통해 부드러운 인상으로 탈바꿈했다”라고 설명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활동 중인 이종훈은 개그프로그램을 짤 때도 외모 때문에 다양한 역할 변화가 어려워 스스로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종훈은 개그맨 김기열이 대표로 있는 K&K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지난 5일 KBS 2TV ‘올스타 올림픽’에 출연했다. ‘개콘’에서는 코너 ‘헬스걸’, ‘K잡스타’, ‘교무회의’ 등에서 활약했다.
사진 | 동아일보DB, 이종훈 미투데이, 아이디병원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