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이종혁, 생활고 고백 “아내 임신조차 축하 못했다”

입력 2012-08-21 09:24:5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이종혁.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이종혁.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신사의 품격 이종혁, 과거 생활고 고백’

결혼 12년 차 배우 이종혁이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

이종혁은 21일 방송될 ‘승승장구’ 녹화에서 “연극배우 시절 만난 아내와 6개월 연애하고 10개월 만에 결혼했다. 당시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했지만, 아내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결혼을 서둘렀다”며 29세 나이에 일찍 결혼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종혁은 “결혼 후 생활비가 없어서 직장을 다니는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생활을 하기도 했었다. 심지어 장모님에게 생활비를 빌리기도 했었다”며 과거 생활고를 겪었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종혁은 “당시 아내가 임신했었는데도 경제적으로 힘들었을 때라 ‘축하한다’, ‘고맙다’라는 말이 선뜻 나오지 않더라. 그때 아내가 많이 서운했던 것 같다.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많이 울었다더라”라고 털어놓으며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종혁은 12일 종영한 SBS ‘신사의 품격’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