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에서 수지가 연기한 극중 장마리는 한 남자에 목숨 건 4차원 소녀. 파파라치도 서슴지 않는 귀여운 스토커다. 수지는 "난 절대 그런 성격 아니다"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또 수지는 “마리처럼 누군가에게 집착하고 단순하지도 않다”고 고백했다. 짝사랑을 좋아한다는 수지는 마리처럼 상대방에게 좋아한다고 당당하게 밝히지도 못하는 스타일이다. 수지 지인들은 마리와 수지의 공통점에 대해 ‘엉뚱한 모습 정도’라고 말한다.
하지만 수지는 마리를 통해 잠시나마 열아홉 평생 못해봤던 경험을 다 해봤다. 자신의 템포가 빨라지는 느낌 때문에 다소 힘들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재미있게 촬영에 임했다.
심지어 수지는 "너무 좋았다. 산발머리를 했을 때도 더 해달라고 했고 더 망가지고 싶었다. 그리고 원래 귀신 역할 하는걸 좋아해 더 재미있게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21일 발행된 '앳스타일' 9월호에서는 이 외에도 수지의 연기력 논란 심경고백, 미쓰에이 멤버로서의 수지, 예능 도전기, 드라마 '빅'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앳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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