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해품달’ 찍을 때 췌장암 초기” 충격 발언

입력 2012-10-08 09: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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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해품달’ 찍을 때 췌장암 초기” 충격 발언

배우 김영애가 암투병을 하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김영애는 10일 방송되는 SBS ‘좋은 아침’에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촬영하고 있을 때 암과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해를 품은 달’에서 김영애는 이훤(김수현 분)의 할머니인 대왕대비 윤씨 캐릭터를 맡고 있었다. 그는 암투병 사실을 언론에 철저히 숨긴 채 생방송에 가까운 촬영스케줄을 소화했다.

행여 제작진에게 폐를 끼칠까 췌장암 초기라는 사실을 숨긴 채 두 달동안 병원만 드나들며 버틴 김영애는 몸이 아파 연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허리에 끈을 조여매고 촬여에 임했다.

김영애는 황달증세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지만 과로로 입원했다고만 밝혔다. 그는 드라마가 끝난 후 9시간의 대수술을 받았다. 뉴욕에서 공부하는 아들 내외가 걱정할까봐 사부인에게만 몰래 알렸다고 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영애의 암투병기를 비롯해 배우 김영애의 인생 고백과 가족들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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