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시 마포구 SBS 상암동 프리즘 센터 3층 오리토리움에서 열린 SBS Plus '풀하우스 TAKE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설아는 “신인이다 보니 많은 작품을 하지 않았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첫 번째 키스 신에 도전했다”고 입 열었다.
이어 유설아는 “극중에서 노민우를 좋아하는 데 정작 키스 신은 박기웅과 했다. 떨리고 설렜지만 NG가 20번 넘게 났다”면서 “계속 NG가 나다보니 나중엔 설렘이나 떨림이 없었다. 힘들었다. 집에가고 싶었다”고 밝히며 씁쓸한 웃음을 보였다.
유설아는 ‘플하우스2’에서 뼈 속까지 이기적인 월드 스타 진세령을 연기했다. 노민우의 첫사랑인 진세령은 노민우가 가장 힘들 때 인기를 위해 그를 떠나고 뒤늦게 다시 돌아와 황정음을 괴롭히는 미워할 수 없는 악녀다.
유설아는 SBS ‘인기가요’의 MC를 맡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신인 배우로 ‘풀하우스2’를 통해 눈에 띄는 연기자로 거듭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풀하우스2’는 오는 22일 SBS Plus에서 낮 12시30분 첫 방송된다. 이와 함께 일본 지상파 TBS를 통해서도 오는 29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이는 미니시리즈로는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방송된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